창단 1년만에... 논산공고 족구부 전국 최강팀 우뚝
창단 1년만에... 논산공고 족구부 전국 최강팀 우뚝
  • 이재희 기자
  • 승인 2018.12.17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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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창단...학생 8명으로 구성된 족구부
교사들의 사랑과 선수들의 열정으로 환상의 팀워크
학교와 지역사회 응원속에 전국대회 우승 거머쥐어
문태진 교사"족구부 활약이 학교ㆍ지역사회 발전 도움되길"

[고딩럽=이재희 기자]   고등학교 남학생들은 축구나 농구를 주로 많이 한다. 그래서 학교 운동장마다 축구와 농구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저녁마다 족구의 열기와 사랑이 가득한 곳이 있다.

바로 충남 논산에 있는, 논산공고 족구부 체육관이다.

8명의 족구부 학생들은 전국대회 우승을 거머쥐어 순식간에 논산공고를 족구부 명문으로 탈바꿈시켰다. 급속도로 성장한 족구부 배경에는 헌신적인 논산공고 선생님들의 사랑이 숨어있다. 학생들과 선생님은 족구를 사랑하는 한마음으로 족구 저변확대에 힘쓰며 세계에 빛날 우리 고유의 족구를 꿈꾸고 있다.

문태진 지도교사는 저희 족구부는 체계적인 지도로 거의 매일 저녁 7~10시까지 연습을 하고 있어요. 학생들이 힘든 훈련을 성실하게 따라주어 창단 1년만에 최강팀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인터뷰 날,이태빈 학생과 문태진 교사
인터뷰 날,이태빈 학생과 문태진 교사

족구부는 정청식 지도감독의 지휘하에 부장 정석희, 부원 이태빈외 6(이상원, 김은준, 장민우, 유원웅, 김동우, 김윤상)으로 모두 8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너팀드림팀으로 4명씩 나뉘어져 활동하고 있다. 특히, ‘위너팀은 족구 최강부로 승격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드림팀은 청소년부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부원 태빈 학생은 초등학교 5학년때 족구를 좋아하는 아버지를 통해 족구 매력에 빠졌다. 선수 생활을 계속해 온 태빈 군은 대회를 통해 논산공고와 이곳 족구부원들과 친해져 서울에서 얼마 전 전학을 왔다.

태빈 군은 정청식 지도감독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저희 감독님은 저희가 지는 시합을 했을 때도 아픈 말보다는 격려의 말씀을 많이 해 주시고, 후보선수로 빠졌을 때도 희망적인 말로써 마음을 잘 달래주시는 따뜻한 분이예요라고 존경이 묻어있는 눈빛으로 이야기했다. 정청식 지도감독은 현재 논산시 족구협회 회장으로 활동 중에 있다. 태빈 군은 또한 문태진 지도교사에 대해서도 고마움의 뜻을 빼놓지 않았다. “저희 운동이 저녁마다 있는데, 선생님은 빠짐없이 오셔서 저희를 지켜봐 주세요. 게다가 선생님 개인 돈을 아낌없이 내어 피자, 호떡 등 자주 야식을 사 주세요라며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문 교사와 정 감독의 차량을 이용해 매주 시합하러 이동하고 있다며, 휴일도 반납한 선생님들의노고에 감사함을 표했다.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족구대회 참가한 논산공고 족구부원들(사진 맨 왼쪽은 김경남교장,사진 맨 오른쪽은 정청식 감독, 뒷줄 가운데 정석희 부장)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족구대회 참가한 논산공고 족구부원들(사진 맨 왼쪽은 김경남교장,사진 맨 오른쪽은 정청식 감독, 뒷줄 가운데 정석희 부장)

논산공고 족구부는 201711월 창단됐고, 학교자체 예산 성립 및 지역사회 후원회가 결성되어 족구부원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김경남 교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의 전폭적인 지지와 격려로 대한민국 족구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노력 중이며 그 성과로 올해, 3회 대한민국 족구협회장기대회 우승2018 영월동강배 전국족구대회 우승 17회 충남도지사기 우승 2018 고용노동부장관기 전국대회 우승 2회 김포대총장기 우승 2018 충남교육감배 우승 충남협회장기 우승 2018 문화체육부장관기전국족구대회 우승, 고등부 1위의 실력을 갖추어 족구 명문고로 이름을 올렸다.

문 교사는 이러한 결과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으면 하는 소망도 내비쳤다. “주말에 전국단위 족구대회에 출전해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부여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좋은 결과를 얻어 학교와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논산공고 족구부는 체계적인 지도자 초빙으로 족구에 대한 기술 습득은 물론, 사랑과 정성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족구는 발로 하는 배구. 그냥 장난 수준일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체계가 잡혀있는 스포츠다. 실제 선수들이 하는 시합을 보면 놀랄 만큼 온갖 기술들로 그 매력이 넘쳐난다.

족구는 생활체육의 대표 주자로써 좁은 공간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어 저변 확대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 종목 중 하나다. 전국 어디서나 족구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가히 우리나라만의 민족스포츠 수준까지 도달했다. 앞으로 엘리트 체육으로 발전되어 이 종목이 올림픽에서도 개최될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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