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1~3등급 전년 대비 큰폭 감소…불수능 사실로
올해 수능 1~3등급 전년 대비 큰폭 감소…불수능 사실로
  • 이태겸 기자
  • 승인 2018.12.16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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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1~3등급 인원 2만명 이상 감소
국어 1등급 감소폭 전년 대비 1000명 줄고 2등급 5000명 줄어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대학전형 미달 수험생 크게 늘 것”
자료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

[고딩럽=이태겸 기자] 올해 수능 상위등급 인원이 전년 대비 10만 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수시모집 수능 최저기준 미충족 학생이 증가하고, 정시 이월 인원도 많아질 전망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시 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충족으로 정시이월 인원이 상당수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위 등급 인원이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한 것은 절대평가로 시행하는 영어 영역이 전년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을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전년 대비 감소인원은 1등급 2만5000명, 2등급 5만3000명, 3등급 9만명이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2019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국어·수학·영어·탐구 4개 영역 1등급 인원의 전체 합계는 11만9천901명으로 전년도(14만1306명)보다 2만명 이상 줄었다.
2등급 이내 인원(1등급 포함)은 4개 영역 합계 29만3천026명으로 전년도 36만6천533명보다 7만3천507명 감소했다. 3등급 이내(1, 2등급 포함) 인원도 4개 영역 합계 58만515명으로 전년도 68만7천783명보다 10만7천268명 감소했다.

수학 영역 또한 등급 비율로 인해 상위 등급인원이 감소했다. 작년 수능은 상대평가임에도 불구하고 수학 가형, 수학 나형의 동점자에 따른 비율이 증가했다. 수학 가형이 1등급 5.13%, 2등급 이내 16.09%, 3등급 이내 28.53%, 수학나형은 1등급 7.68%, 2등급 이내 14.44%, 3등급 이내 24.94% 등으로 본래의 4%, 11%, 23%보다 크게 초과했다.

하지만 올해 2019 수능 수학 영역에서는 수학 가형이 1등급 6.33%, 2등급 이내 12.95%, 3등급 이내 23.75%, 수학 나형은 1등급 5.98%, 2등급 이내 10.09%, 3등급 이내 25.73%로 1등급 외 등급비율이 작년 대비 감소했다.

국어 영역은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적어 1등급 인원은 전년 대비 1000명, 2등급 이내 인원은 5000명, 3등급 이내는 4천800명 감소하는데 그쳤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이번 결과로 인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 및 전형에서 이를 충족하지 못 하는 학생들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1등급은 5000여 명, 2등급은 1만8000명, 3등급은 2만6000명 정도 감소할 것" 이라고 예상했다.

오 평가이사는 이번 결과에 영향을 받는 대학 및 전형으로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3개 2등급 이내) 고려대 수시 일반전형(인문 4개 영역 등급합 6이내, 자연 7이내), 수시 의학계열(대부분 1등급 이내 2개 이상) 연세대 수시 논술전형과 성균관대 수시 논술전형(영어 2등급 최저 조건 지정) 중앙대 학생부교과전형(3개 영역 등급합 5이내) 등을 꼽았다.
이어 "이들 대학 내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학생이 적어 합격자를 수시에서 선발하지 못하고 정시로 이월하는 인원이 상당수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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