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고, 독서교육으로 창의적 인재 키우다
아산고, 독서교육으로 창의적 인재 키우다
  • 이재희 기자
  • 승인 2018.11.19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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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고 '청색편이' 릴레이 독서 활동으로 도교육감 표창
한 학기 책 12권 선정, 학생부터 교사ㆍ학부모까지 독서열전
매주 주말 기초학력 부진학생 1:1 멘토링, 선후배 결속력 UP

[고딩럽=이재희기자]  “청색편이를 통해 제 교육의 꿈을 구체화 하고 싶어요.”

청색편이는 아산고등학교 동아리로 가까워진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름대로 결연을 맺은 중학교 학생들에게 부족한 공부를 가르치고 여러 문제를 상담하는 학술·봉사 동아리다. 교내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하는 릴레이 독서활동을 전개해 참학력 UCC공모전에서 2위 입상해 도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청색편이는 이정은 교사 지도하에 회장 정창식(2)을 중심으로 전유찬(1), 함동진(1), 이준해(1), 안광청(1), 윤석준(1), 백승학(2) 등이 활동 중이다.

청색편이는 어떤 동아리일까? 청색편이는 2013년에 창설된 동아리로 1, 2학년 학생들 중에서 사범대, 교육대 진학을 희망하는 교과 성적 상위권 학생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학술·봉사동아리다.

이정은 교사는 청색편이라는 말은, 가까워진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과학용어인데, 아산중학교 후배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동아리 명칭과 같이 먼저 가까이 다가가 보듬어 주는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하는 자율적 동아리입니다라고 답했다.

청색편이는 아산중학교와 결연을 맺고 저소득층 학생, 기초학력 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영어, 수학 교과학습 지도를 해오고 있다.

그동안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업 성취도 및 학교생활에 대한 자신감 향상과 더불어 선후배간의 1:1결연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대상 학생들의 자아정체성 확립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졸업 선배들 대부분이 교대, 사범대 진학을 통해 미래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중학교 때 위탁센터 봉사활동을 계기로 초등교사의 꿈을 갖게 됐다는 회장 정창식 군은 청색편이 동아리를 통해, 미래 더 나은 교육의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와 아이들에게 바르게 다가가는 방법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어요라는 바람과 함께 독서 릴레이를 통해 책을 이해하고, 타인의 생각을 알게 되어 좋았어요. 다른 학교와 연합하여 우리 동아리가 더 크게 활동할 수 있게 되길 바래요.”라며 포부를 밝혔다.

청색편이는 올해 충남교육청에서 공모한 공부사랑 동아리로 선정됐고 교내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1학기 동안 12권의 책을 선정해 릴레이 독서활동을 전개했.

또한 1학기를 마무리하면서 한 여름밤의 독서 콘서트를 열어 독서 활동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독서 후 독후감 기록 및 감동 영상을 제작해 충남교육청에서 주최한 참학력 UCC공모전에서 2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도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수학교사를 꿈꾸고 있는 이준해 군은 독서활동은 매번 카메라에 담아야 하니까 힘든 부분이 없지 않지만, 재밌고 보람있는 일이어서 즐거워요라고 말했다.

릴레이 독서 목록으로 넛지인플레이션 신경 끄기의 기술시골의사 박경철의 청소년을 위한 자기혁명 이상한 정상 가족 변신 로빙화 미래 교육이 시작되다 사피엔스 수레바퀴 아래서 무한의 신비 말의 품격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등이 있다.

청색편이는 학생들에게 가을에는 시집을 선정, 릴레이 독서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나태주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라는 시집을 함께 읽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시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했다.

또한 공주사대와 공주교대 견학을 통해 미래 교육자를 꿈꾸는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현장 체험의 시간을 갖게 했다.

친구 소개로 청색편이에 가입하게 됐다는 윤석준 학생은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하는 동아리라 제 꿈과 맞아 가입했어요, 아이들의 교과학습뿐 아니라 학습방법을 같이 의논하고 일상생활의 고민도 함께 상담할 수 있는 계기로 동아리 활동이 보람있고 뿌듯해요라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미래 국가의 운명은 교육에 달렸다는 말이 있다. 기자는 오늘 차세대 바른 교육을 꿈꾸는 어린 선생님들과 그들을 키우는 올바른 학교 교육의 현장을 봤다. 답답한 교육 현실에서 시대에 맞는 발전된 교육으로 어린 꿈나무들이 저마다 맑은 산소를 내 뿜고, 더불어 사회가 상쾌한 기운으로 가득 차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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